주인장의 일기

공황장애 극복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Joseph_nice_ 2021. 8.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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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였다. 호흡이 가빠진다. 순간 코로나증상인가 생각해봤다 몸에 힘도 빠진다. 조금 나아졌다가 반복을 한다. 다시 증상이 시작할때는 몸이 너무 불편해진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원하는 회사면접에서 떨어지고 당시 여자친구와의 심한불화를 겪고나서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증상을 검색한결과 공황장애란 결과에 도달했다. 무엇보다 기운이 빠지는것에대해 강한의심을 했었다. 말초신경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시상하부는 과도한 긴장상태를 받아들여 다시 신경계로 보내 몸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뇌과학을 공부했었던 사람으로써 공황장애는 약없이 버티는건 무리한짓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래도 처음 이틀간은 자가최면을 통해 인지적으로 나는 괜찮다고 인지과정을 고쳐보자했지만 이미 무너져가는 얼음호수에 서는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나의 몸의 한계에 대해 인지하고 근처 동네작은병원에서 약을받았다.
약을 먹고 4일째 호전되는 몸을 느꼈고 다시 정상을 위해 도전할수있게 되었고 극복하게되었다.
그렇게 취업-취업 이직을하다가 조금 불편한회사에 입사후 불편한 회사생활로 증상이 찾아올라해 간당간당 다시 약을먹으면서 회사에 적응하게되었다. 처음 몇번만먹고 이후는 아예 먹지않게되었다.

이후 난 한가지 깨달은게 정신의 한계를 넘어선 긴장과 스트레스는 몸으로 나타난다는것을 깨달았다.

최근에 미국으로 온 후에 갖은 스트레스로 몸이 다시 그 압박을 느끼는것을 바로 느꼈다.
한번 붕괴된 내면심리는 깨진 유리거울로 보는 자기자신에 비유할 수 있다.
내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상태이며 투영된 에고가 상처받아있다는것을 본인이 본인을 통해보게된다.

공황장애를 겪는분이 계신다면 난 주저없이 부담되지않는 동네작은병원을 가보라고 말하고싶다.
극복의 키는 대단한것이아니다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동네작은병원에서 키를 받고자 걸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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